카테고리 없음

프랑스는 앙골라인” 아르헨 국대의 인종차별…프랑스 칼 빼들었다

핫 포커스 2024. 7. 17. 20:49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4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후 인종차별적인 세리머니를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로 인해 프랑스 축구계와 인종차별에 연루된 선수들의 소속팀 동료들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프랑스축구협회(FFF) 17(현지시간) 자국 대표팀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조롱을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들을 국제축구연맹(FIFA) 제소하기로 했다. FFF 성명을 통해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팬들이 부른 노래와 소셜미디어(SNS) 영상에서 프랑스팀 선수들을 향해 용납할 없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것에 대해 강력히 비난한다" "스포츠와 인권의 가치에 반하는 이러한 충격적인 발언의 심각성에 대응해 법적 절차에 들어갈 "이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15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콜롬비아를 1대 0으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그러나 경기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엔소 페르난데스(첼시) 인스타그램에 올린 동영상에서 선수들이 아프리카계 프랑스 선수들을 비하하는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었다. 영상 속에서 선수들은 호텔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그들은 프랑스에서 뛰지만 모두 앙골라에서 왔다" 그들의 엄마는 나이지리아인이고 아빠는 카메룬이지만 서류상 국적은 프랑스인이다” 등의 발언을 했다.

 

이 노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프랑스 대표팀에 아프리카계 선수들이 많다는 점을 인종차별적으로 비꼰 내용이다. 아르헨티나가 결승에서 프랑스를 꺾은 후 선수들과 팬들이 이 노래를 불러 논란이 되었고, 이번 대회에서도 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자 엔소 페르난데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승 세리머니 중 나온 노래에는 매우 불쾌한 말이 포함돼 있었다. 변명하지 않고 사과한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구계에서 인종차별 사건이 다시 터지면서 파문은 확산되고 있다.

소속팀 동료들을 비롯해 빅리그의 아프리카계 선수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페르난데스는 자신의 소속팀인 첼시 1군에 악셀 디사시, 브누아 바디아실, 레슬리 우고추쿠, 크리스토퍼 은쿤쿠, 말로 귀스토, 웨슬리 포파나 6명의 아프리카계 프랑스 선수가 있어 비난을 받고 있다. 웨슬리 포파나는 자신의 엑스(X· 트위터) 해당 영상을박제하고 "이게 2024년의 축구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인종차별"이라고 꼬집었다. 첼시의 아프리카계 선수들 몇몇은 엔소의 SNS언팔했다. 쿤데(FC 바르셀로나) 포파나의 글을 자신의 X 올리며"개탄스럽다"라고비판했다.